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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잇는 트레킹 코스 만든다

강경록 기자I 2016.01.27 11:02:53

강원도 정선, 평창, 강릉 잇는 '올림픽 아리바우길'

올림픽 아리바우길 ‘5코스 안반데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정선과 평창, 강릉을 잇는 트레킹코스가 생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개최도시 정선과 평창, 강릉을 하나로 잇는 세계적인 명품 트레킹 코스인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강원도와 함께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시작 지점인 정선 5일장부터 마지막 지점인 강릉 경포대 해변까지 131.7k㎞에 이른다. 9개 코스로 이뤄졌다. 총 사업비는 33억원 수준이다. 트레킹코스는 강원 지역의 문화·경관·역사 자원들을 그대로 살린다. 옛길을 복원하고 숨겨진 길을 활용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해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의 공공시설과 쉼터를 최대한 이용하고 부족한 지역에는 편의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이라는 이름은 ‘올림픽(평창) + 아리랑(정선) + 바우(강릉바우길)’라는 의미를 합친 것이다. 평창의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와 강원도를 대표하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스마다 역사·문화,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트레킹코스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며 “다양한 지역 관광상품을 연계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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