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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351명…일주일 전보다 43명↓

양지윤 기자I 2021.07.27 11:06:2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51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으로 주말 최다를 기록한 2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전날보다 10명 많고, 1주일 전 394명보다는 43명 적다. 확진자 수 감소는 그 전날인 일요일(25일) 검사인원이 대폭 감소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하루 검사인원은 지난 금요일(23일) 7만5542명에서 토요일(24일) 4만5455명, 일요일(25일) 2만9461명으로 대폭 줄었다. 검사 결과는 보통 하루 뒤에 나온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넘어섰다. 최근에는 하루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지난주보다는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이번 주 평일 검사인원이 급증해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349명, 해외 유입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7월) 확진자가 5명 늘어 서울지역 확진자는 누적 162명이다 .또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3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7월) 2명이다.

신규 사례인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 1명이 24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8명, 26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문으로 자연환기가 가능했으나 종사자들은 장시간 함께 근무하며 식사하고, 락커룸 등을 공동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일부 종사자는 증상발현 이후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2308명이다. 이날까지 7599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5만418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누적 529명을 유지했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의심증상시 즉시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지역 간 이동·모임은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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