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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장, 몽골에 인사행정 노하우 전한다

서대웅 기자I 2024.03.20 12:00:00

몽골 총리 등 예방...인사행정 협력 본격화

(사진=인사혁신처)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공무원 인사제도 관련 교류·협력 본격화를 위해 김승호(사진) 인사혁신처장이 20일부터 23일까지 몽골을 공식 방문한다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다. 양국 간 인사행정 분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한국 정부의 인사행정 제도 및 전략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번 방문은 다쉬제게브 아마르바야스가랑 몽골 내각관방부장관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김 처장은 이번 방문에서 롭상남스랭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예방을 시작으로 다쉬제게브 아마르바야스가랑 내각관방부 장관, 체데브수렌 이카그바 인사위원장 등 몽골의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인사행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몽골 국립대학교 및 국립행정아카데미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유능한 공무원 채용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통해 인사제도의 발전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롭상남스랭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다쉬제게브 아마르바야스가랑 내각관방부 장관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각 한국을 방문해 김 처장을 만나 인사행정 협력을 논의하는 등 양국은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현재 한국 정부는 몽골 정부의 요청으로 몽골 공무원 인사행정의 성과주의 확립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사처는 몽골의 인사행정 체계를 보다 효율적이고 성과에 입각한 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의 선진 인사관리 노하우와 체계를 공유하고 있다.

김 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인사행정 분야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몽골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인사행정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인사행정 시스템 개선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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