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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에서 발표한 급격한 최저 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정말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많은 영업점에서 신규 고용을 중단하고 가족 동원 채제로 나섰다”면서 “통계청 발표만 보더라도 고용 없는 자영업자가 413만명으로 작년 대비 2.8%, 11만200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검증되지도 않은 소득 주도 성장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바람에 저소득층과 서민들은 고용 불안과 소득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구나 대부분의 건물주들이 금리 인상 부담을 입주업체에 전가시키는 바람에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이어 금리인상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여당은 여론조사 지지율에 취해 책상 위에서 안심할 때가 결코 아니다”면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