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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동원해 조양 가족의 아우디 A6 승용차 인양작업을 시작했다.
경찰과 해경은 55t급 바지선과 25t급 크레인선 등을 투입했다. 잠수 요원들이 차량 크레인선과 연결해 오전 11시께 본격적으로 해당 차량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차량의 앞유리는 파손돼 있었고 차량 창문은 모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실 방지 작업 등을 마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원에 차량을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