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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모바일 영유아社 해빛 전략 투자…동남아 진출 시너지

이명철 기자I 2018.02.26 10:58:36

인도네시아 진출 시 신용카드 결제 연동 등 현지화 지원

해빛 앱 화면 모습.(사진=다날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결제전문기업 다날(064260)은 모바일영유아 교육 플랫폼 해빛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날이 금융, 보안, 정보통신(IT), 헬스케어가아닌 영유아 관련 콘텐츠에 투자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영유아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진출을 앞둔 해빛 서비스에 결제서비스를 접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미 전세계 신용카드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 해빛 진출 예정지역인 인도네시아에서도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신용카드 결제를 연동할 수 있어 빠르게 현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빛은 모바일 기반 ‘차이의 놀이’ 앱으로 론칭 1년만에 7000건 이상의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25만명 이상 누적 가입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출산율이 한국 10배가 넘고 2016년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수가 1억명 이상인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영유아 교육에 최적화된 잠재시장이다.

서숙연 해빛 대표는 “부모가 직접 앱에서 콘텐츠를 받아보고 놀이와 교육을 통해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투자금으로 자체 교육 콘텐츠와 놀이용 교육도구 제작에 투입하고 영유아계 한류 콘텐츠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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