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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박근혜 지지자, 집단 성폭행범 심리와 유사"

최성근 기자I 2016.11.28 11:27:15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정신인 인간이 어떻게 집단성폭행 같은 끔찍한 범죄 저지르느냐고요? ‘합리화(중화) 심리’ 때문에 가능하죠”라고 했다.

표 의원은 “1. 가해의 부정(일종의 놀이, 유희지 그렇게 나쁜 짓은 아냐), 2. 피해의 부정(사실 상대도 좋아할 거야. 괜찮을 거야), 3. 비난자에 대한 비난(우리 욕하는 놈들, 자기들은 뭐 그리 깨끗한가? 다 음탕하고 호색한이면서 고고한 척 위선 떠는 놈들이 더 나빠), 4. 상위가치에의 호소(남자는 원래 그런 거야. 의리, 우정 이런 게 더 중요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 95%가 돌아섰고 매주 100만명 이상이 촛불을 드는 이 상황에도, 그동안 독재옹호와 친박부역 지역감정과 여론조작 야당비난 종북몰이로 사실상 공범이나 종범 노릇을 해왔던 극우 정치인, 언론인, 방송인, 학자, 댓글알바 들이 반성과 속죄는커녕, 더 극렬하게 종북 타령과 야당 비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위에 열거한 집단 성폭행범들의 합리화 심리와 매우 유사합니다”라고 했다.

표 의원은 “속죄와 개과천선의 길을 버리고 피해자들에게 제2차 3차 가해를 서슴없이 가하는 그들은 당대에 죗값을 충분히 치르지 않으면 그 자녀와 후손들이 대를 이어 치르게 될 것”이라며 “정의는 살아 있으며 때로 짓궂을 정도로 늦게 오지만 반드시 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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