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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경제민주화·포용적 성장 필요"...노태우센터 학술대회 개최

심영주 기자I 2023.07.07 16:45:19

6·29 민주화 선언 36주년 기념 두 번째 공개 행사
문희상 "尹대통령, 김대중·노태우 모델로 삼아야"
김종인 "韓 미래 위해 경제민주화·포용적 성장 필요"

7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재단법인 ‘보통사람들의 시대 노태우센터’가 어제(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노태우 정부의 경제정책과 그 현대적 의미’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심영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행사는 6·29 민주화 선언 36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2월 열린 설립 기념회에 이은 노태우센터의 두 번째 공개 행사입니다.

행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고문)과 정해창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사장)을 비롯해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고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축사를 맡은 문 전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을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희상/전 국회의장(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제가 두 대통령을 모델로 삼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 분 중에, 한 분은 김대중 대통령이고 한 분은 노태우 대통령이었습니다. 두 분 다 공통점이 있는데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통령이 된 경우입니다. 윤 대통령도 여소야대 정국을 맡게 됐으니까...”

이어진 기조연설에선 김 전 위원장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선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고문)] “경제민주화 조항을 이야기하면 저 사람 사회주의자 혹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정치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경제의 상당 부분이 민주화 되게 하지 않고서는 양립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오늘의 안정된 자본주의 사회의...”

이후엔 노태우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과 부동산 및 인프라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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