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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80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5034명) 이후 20일 만에 5000명대다. 오미크론 변이 영향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대본은 오미크론 확진자도 이날부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더 이상 오미크론 확진자에 대해서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원칙으로 하지 않고 재택치료로 전환하겠다는 것도 일종의 준비 절차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동네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일상진료체계의 확보와 각종 치료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 등 다양한 부분의 준비과정에 들어가 있다”며 “앞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때 이런 전환과정이 보다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적모임 인원 4인 축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어떻게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며 “‘준비한 의료체계 내에서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는가’라고 하는 문제일 것 같다”고 피력했다.
중대본은 현재 의료체계를 대폭 확충했다고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중환자 전담병상 2000병상을 비롯해 준중환자실까지 합치면 대략 4400병상 정도의 중환자 대처 능력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중등증환자에 대해서도 1만 6000병상 이상을 지금 준비해 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