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카프리카 시큐리티로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 타키온(Tachyon)을 인수했다. 정확한 금융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7일(현지시간) 모빌리티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카프리카 시큐리티는 모바일 기기의 시스템 구성(configuration)과 기업 보안 관련 솔루션인 타키온을 삼성전자가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타키온은 삼성전자의 기업 보안 프로그램인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카프리카 시큐리티는 타키온을 적용하면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는 빠른 속도와 정확성·보안 향상, 비용 및 리스크 감소, 고객맞춤형 서비스, 완벽한 무선 이용자 경험, 인프라 유연성 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키온 매각 이후 앞으로 카프리카 경영진과 제품 개발팀은 차세대 제품 런세이프 시큐리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한편 타키온은 미 국방부와 미 연방수사국, 미국 및 유럽 내 병원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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