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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 2027년 들어설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발족

양희동 기자I 2022.09.14 14:00:00

관계기관 협업체계 마련 및 향후 운영방안 등 논의
이달 중 건립방안 기획 용역 발주,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기 위한 범정부 합동추진단이 발족했다. 정부는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기 위해 이달 중 건립방안 기획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을 수립, 오는 2027년 제2집무실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범정부 합동추진단은 관련 현안을 검토·조율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날 발족식을 개최하며 제1회 회의를 열었다.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은 제2집무실 건립 추진 관련 현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조율하기 위한 범정부적 추진 체계다. 합동추진단장인 행복청 차장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국·과장 및 실무자로 구성된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20대 대선 공약으로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사업이다. 지난 5월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말 행안부, 국토부, 행복청 합동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선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전문가 자문단 구성 및 국민의견 수렴 방안, 기관 간 협력방안,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복청은 이달 중 ‘제2집무실 건립방안 기획 용역’을 발주해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합동추진단장인 최임락 행복청 차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 범정부 합동추진단 운영을 통해 제2집무실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정운영을 효율화하고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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