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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과학기술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295억 투입

이승현 기자I 2015.02.02 12:00:04

생활환경·재난안전·격차해소 등 시민연구사업 진행..13개 신규과제 확정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총 295억원을 들여 과학기술을 활용한 생활환경 개선과 재난안전, 격차해소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생활환경 분야 1개 신규과제와 재난안전 분야 2개 과제, 격차해소 분야 10개 과제를 각각 선정하는 내용의 ‘2015년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연구사업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사업예산은 295억원으로 이 중 125억원이 신규 과제들에 투입된다.

생활환경 분야는 건강한 삶과 깨끗한 환경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올해는 ‘환경호르몬 대체소재 및 배출저감공법 개발’을 신규과제로 뽑았다.

재난안전 분야는 신규과제로 ‘소방 및 구조장비’와 ‘재난재해 예측 시뮬레이션’을 선정해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격차해소 분야는 ‘노후주택의 난방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고효율 단열재’, ‘고령자 및 치매환자의 부상을 방지하는 보호장치’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

미래부는 특히 이번 시민연구사업은 일반 국민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에도 나서는 국민 참여형 연구개발(R&D)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연구 멘토단’이 구성돼 분기별로 과제책임자들과 간담회 등을 가지며 사업화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도 함께 한다.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문제를 해결하고 단계적으로 우리의 문제해결 성공 모델을 개발도상국 등에도 확대해 국내·외 문제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2015년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연구사업’ 추진계획.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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