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변재상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종 선임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부회장, 변재상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변 사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후 동부증권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을 거쳐 지난 2005년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경영지원, 홍보, 스마트Biz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 5월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으로 발령받아 법인영업부문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미래에셋대우로 자리를 옮겨 그룹 전반의 주요 사업과 조직관리 등 다양한 혁신 업무를 수행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시너지 및 업무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변재상 대표가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혁신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