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중진공 "취업난 속 적극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 앞장"

권오석 기자I 2020.07.01 11:07:55

비대면 AI 면접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상반기 87명 신규채용

(사진=중진공)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비대면 AI 면접을 도입하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상반기 87명을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중진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상반기 채용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채용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지난 2월 청년인턴 채용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비대면 AI 면접을 도입하고 3월 30~31일 양일 간 면접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4월 8일 청년인턴 37명을 채용,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적기 지원을 위해 전원 현장부서에 배치했다.

또한 3월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정규직 채용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매 전형 사전ㆍ사후 방역, 문진표 작성, 발열 확인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지켰다. 그 결과 약 100일 간의 채용과정을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마무리했으며 최종적으로 6월 29일 50명을 채용했다.

중진공은 혁신성장 및 IT 등 기술 분야 9명을 비롯해 VC투자·해외사업 등 행정분야 22명, 회계 등 경력 직원 1명, 사무지원·전문위원 등 업무지원직 18명을 선발했다. 이중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지역인재 8명을 선발했다.

중진공은 이날 경남 진주 본사에서 상반기 채용직원 50명과 인근지역 가족 22명을 초청해 신입직원 임명장 수여식과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좌석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했다. 아울러 영상편지 상영 등 비대면 방식과 인근지역인 경남 소재 가족이 참여하는 방식을 병행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AI면접 도입 및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 채용에 적극 나서 상반기 87명을 선도적으로 채용했다”며 “하반기에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추진 및 정규직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입직원들에게는 “힘든 시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입사한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자세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