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일본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1만9000선에 다가갔다.
2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1% 오른 1만882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95% 뛴 1547.84로 거래를 마쳤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전날 추가부양을 시사하면서 온기가 일본 증시로 이어졌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현재의 부양조치가 충분한지 여부를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행동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모든 통화정책 수단에도 열려 있다”며 말했다.
음식료주, 증권주, 부동산관련주가 화색이 돌았다.
종목별로는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가 3.7% 치솟았다. 화장품회사 교세가 4.3% 급등했다. 실적 예상치가 기대를 웃돌아서다.
이반 루카스 IG 스트레지스트는 “ECB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일찍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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