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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기 산업부 FTA정책관이 우리 대표단 수석대표로 나서 마리야 바라노바(Marya Baranova) 러시아 경제개발부 통상교섭국 부국장과 협상에 나선다.
정부는 러시아와 지난해 6월 서비스·투자 부문 교역 확대를 위해 FTA 협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네 차례 공식 협상에 나섰다. 올 들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양국 간 이동이 어려워졌으나 화상 방식을 도입해 협상을 이어갔다. 앞선 3월 4차 협상도 화상 방식으로 이뤄졌다. 양국은 이미 서비스시장 자유화 방식과 협정문 구조 등에 합의하며 본격적인 협상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5처 협상에서 서비스·투자·총칙 등 분과별 협정문, 특히 주요 조항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노건기 FTA정책관은 “우리 기업의 러시아 서비스 시장 진출 여건을 개선하고 우리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목표로 한-러시아 서비스·투자 FTA 협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