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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모텔서 숨진 채 발견

이로원 기자I 2024.03.11 12:02:12

현장서 다량의 번개탄 발견
경찰 “강력 범죄 가능성 낮아, 구체적 경위 파악 중”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내 여자 프로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4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주위에 다량의 번개탄을 발견했다”면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 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등 주변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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