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이날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연임이 확정됨에 따라 한 대표는 앞으로 3년 간 더 네이버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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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의 대표 취임 이전이던 2017년 연매출 4조원을 기록한 네이버는 지난해 연매출 6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을 거듭했다. 아울러 절대 강세를 보여온 검색시장뿐 아니라 테크핀·커머스 등의 신사업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단순 인터넷기업을 뛰어넘어 인공지능(AI)·자율주행·로봇 등에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기술기업 면모도 보이고 있다.
한 대표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위기를 맞아 인터넷 플랫폼 서비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며 “그간 축적해온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시대적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새로운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지속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