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대표는 1991년 생으로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교내 축구 및 프로그램 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축구 경기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비프로’ 앱을 개발했다. 2015년 2월 비프로일레븐을 설립했고 2017년에는 독일 함부르크에 지사를 세웠다.
비프로일레븐은 직접 개발한 카메라로 경기를 촬영하고 3D 스티칭 기술로 선수 20명의 움직임과 경기장 전체를 포착한 영상을 만든다. AI로 슈팅, 패스, 태클과 같은 움직임을 구분하고, 공간 변화와 경기 상황을 분석해 팀과 선수 별 맞춤 데이터 리포트를 제공한다.
2017년 첫 고객인 독일 5부 리그 팀이 14위에서 3위로 올라가는데 기여하며 서비스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현재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독일의 분데스리가, K리그를 포함하여 7개 국가 120개 이상의 구단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전역 클리닉과 계약해 유소년 선수 2만 명의 경기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최지현 책임은 “비프로일레븐은 컴퓨터 비전 AI 기술을 활용하여 아마추어 구단들도 비디오 분석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전 세계 구단들의 경기 전술 결정과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다”며, “3억 명 이상의 인구가 동일한 컨텐츠를 즐기는 축구 시장에서 향후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