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이데일리가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개최한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 in 부산’에 강연자로 나온 서용원 이데일리 ON 전문가는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400만원까지 가더라도 개인투자자가 장기투자로서 접근하면 그 동안의 변동성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서 전문가는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대형주 흐름과 같이 움직이고 있어서 거의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삼성전자 단일기업의 시가총액이 주식시장에서 23%를 차지하고 있어서 삼성전자 하나로 코스피200지수를 컨트롤할 수 있는 지경”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주를 중심으로 선물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옵션 만기가 다가오면 외국인이 삼성전자 쪽에서 돈을 빼기 시작하면 손절매하고 수익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가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