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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빛낼 배우들 찾는다

장병호 기자I 2024.02.15 11:04:12

1995년 초연한 한국 창작뮤지컬 선구작
내년 1월 세종문화회관 개막…지방 투어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의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15일 전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 오디션. (사진=에이콤)
‘명성황후’ 30주년 기념공연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에 이어 지방 투어로 전국 곳곳의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선구작으로 평가 받는 작품이다.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 명성황후의 비운의 삶을 그렸다. 1995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고, 1997년 한국 뮤지컬 최초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해 화제가 됐다. 2007년 100만 관객 돌파, 2009년 한국 뮤지컬 최초 1000회 공연의 기록도 세웠다.

에이콤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한국 뮤지컬 최초로 해외 진출과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한 저력 있는 작품”이라며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 나갈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할 역량 있는 배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디션은 오는 3월 12일 오후 2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 및 영상 심사 합격자에 한해 실기 심사를 진행한다. 오디션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에이콤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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