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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 네이버에서 본다

김현아 기자I 2019.07.23 10:10:14

네이버 지식백과·철도연 블로그·뉴스레터에서 만날 수 있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남한과 북한의 서로 다른 철도용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를 비교하여 정리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철도연 블로그를 비롯해 네이버 지식백과, 철도연 뉴스레터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한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은 자주 사용되는 철도용어 1,656개가 의미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로 비교하여 정리돼 있다.

철도연은 70년 분단으로 끊어졌던 철길을 철도용어부터 다시 소통하고 연결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발간했고, 내용을 일부 보완하여 이번에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남북철도 실무자들 간의 의사소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북한 철도의 실태 및 체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8일간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의 북측 구간 조사를 진행한 철도공동조사단은 북한 조사단에게 철도연이 발간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전달했고, 북한 조사단은 “동질성 회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철도연은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이 철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계속해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확대보완하여 더욱 세밀하고 명확한 자료로 완성해 갈 계획이다.

나희승 원장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만나는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이 남과 북,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철도 연결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원활한 소통 및 협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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