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전국 5만 1587가구로 전년 동월(4만 4141가구)보다 16.9%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 실적(3만 7203가구) 대비로는 38.7% 늘어난 규모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준공(35만 4221가구) 역시 5년 평균 26만 7668가구보다 32.3%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만 9712가구, 지방에서 2만 1875가구가 준공했다. 특히 인천 준공 물량은 161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18.6% 증가했다. 반면 서울은 7913가구로 1년 전보다 7.2% 줄었다.
반면 지난달 전국에서 새로 분양한 주택은 2만 3992가구로 전년 동월(3만 2330가구) 대비 25.8% 줄었다. 서울에서는 1755가구가 분양되며 전년 동월 대비 47.6% 줄었고, 경기도 분양 물량이 7021가구로 같은 기간 42.8% 감소했다. 지난달 새로 인허가를 받은 주택도 4만 8502가구로 전년에 비해 11.5% 줄어들었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주택은 5만 155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4만 7748가구)에 비해 8.0%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