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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기후기술로드맵 완성.."기후기술 연구과제 한자리에"

오희나 기자I 2016.06.28 12:0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국내 기후 기술 연구과제를 모은 기후 기술 로드맵이 완성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후변화 관련 13개 부처에서 수행하고 있는 총 718개 과제의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기술 확보 로드맵(CTR : Climate Technology Roadmap)이 최근 완성됐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기술(Climate Technology)은 국제사회에서 신기후체제의 해법으로 지목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 수단이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지속적 경제성장 및 국민생활 보호를 위해서는 면밀한 기술관리(Technology Management)를 통해 기후기술을 정해진 시한 내에 효과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완성된 기후기술로드맵(CTR)은 다양한 주체의 연구개발 활동을 효과적으로 결집·공유·조율함으로써 기후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탄소저감, 탄소자원화, 기후변화적응의 3대 부문별로 총 50개의 연구군에 대해, 각 연구군별 세부 연구과제(총 718개)들의 진행 현황 및 계획, 주요 예상 성과 및 도출 시점, 연구결과 활용 계획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이번에 완성된 CTR을 충실한 △R&D 지원 △R&D 성과활용 극대화 △전략적 홍보와 안내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에 마련한 CTR을 토대로 2030년까지 매년 1~2회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기후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CTR에 기반한 새로운 기술관리(Technology Management) 기법을 적용해 나가면서, 현장의 연구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CTR의 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CTR의 작성·관리·활용 등에 있어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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