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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에볼라 파견 보건의료인력 내달 7일까지 모집

이승현 기자I 2014.10.24 14:30:4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에볼라 발생 국가에 파견돼 에볼라 치료를 지원할 보건의료인력을 이달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모집하는 인력은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현장안전관리 등이다.

일차적으로 참가하고자 하는 자원자의 신청을 받아 후보군을 구성하고, 선발대가 파악한 해당 지역의 수요 및 상황 등을 고려한 세부 계획을 마련한 후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인력 모집에 지원하기를 원하는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대상은 감염성 질환, 중환자 관리, 응급의료에 전문성 또는 경력을 가지고 있거나 열대성 감염질환 또는 해외 의료지원에 경력이 있는 인력 또는 이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인력이다.

이번 모집되는 보건의료인력의 구체적인 활동 범위는 내달 초 파견되는 선발대의 현지조사 후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파견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선진국과 국제기구에서 준수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철저한 교육, 현장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감염시 치료 및 후송 대책 등 조치를 받게 된다.

파견 인력은 국내 교육과 파견 후 현지 교육 후 지원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활동 종료 후 21일 간 안전 지역에서 격리 관찰 후 국내에 복귀하게 된다.

활동 중 에볼라에 감염됐을 때는 현지와 미국·유럽 소재 병원, 국내 병원 중 상황에 따라 선택해 치료를 펼칠 계획이다.

파견팀에 참가하고자 할 경우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인사팀(이메일 주소 : nmc@nmc.or.kr,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45(을지로 6가 18-79))으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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