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하이트진로, 日 위스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 출시

남궁민관 기자I 2024.02.06 11:18:30

마스터블렌더 다나카 쇼타 블렌딩한 기린그룹 위스키
2월 2주차부터 유흥시장 시작으로 가정시장 판매 확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는 일본 프리미엄 위스키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후지산로쿠 시그니처 블렌드’.(사진=하이트진로)


이번 제품은 기린그룹이 1973년 설립한 후지 고텐바 증류소의 대표 프리미엄 위스키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단일 증류소에서 보리맥아를 주재료로 하는 몰트 원액과 그 외 곡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그레인 원액의 제조가 동시에 가능한 곳이다.

특히 후지 고텐바 증류소는 몰트, 그레인 각 원액에서 최적의 숙성 시기를 파악해 엄선한 후 절묘한 밸런스로 블렌딩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렌딩은 세계적 위스키 어워드 ‘아이콘스 오브 위스키 2017’에서 ‘마스터블렌더(세계 최우수 블렌더)’를 수상한 다나카 쇼타가 맡고 있다.

700㎖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50도다. 배, 파인애플, 오렌지 등을 연상시키는 과실향이 특징이며 구운과자, 흑설탕과 같은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가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풍부한 맛과 향 덕분에 스트레이트는 물론 최근 유행하는 하이볼로 즐겨도 좋다. 이달 두 2주차부터 유흥시장을 시작으로 가정시장으로 판매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사랑받고 있는 위스키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추후 후지 싱글몰트, 후지 싱글블렌디드, 후지 싱글 그레인 등 기린 후지 시리즈의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