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정기 개최되는 오디션은 도내 유망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업을 발굴해 단계별 자금지원과 성장지원을 통해 사업화에서 후속투자 유치까지 연계하는 경기도 특화 VR/AR 기업육성 사업의 선발과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27개사를 선발해 총 지원금 14억5000만원을 투입, 아이디어 단계 11개사에는 각 3000만원, 상용화 단계 16개사에는 각 7000만원을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은 6개월간 1:1 전문 멘토링을 비롯해, 투자컨설팅, 투자유치 설명회 및 최종 성과발표회 등의 프로그램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 XR(eXtended Reality, 가상 및 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 콘텐츠)센터’에서 가상/증강현실 개발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사무공간 입주기업 모집 시 가산점도 부여받게 된다.
오디션의 참가 자격은 가상/증강현실 관련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가상/증강현실로 업종을 전환한지 7년 이내 기업이다. 오디션에서는 △사업성(상용화, 시장성 등) △기술성(기술의 독창성 등) △수행능력(사업역량 등)을 중점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심사는 국내외 가상/증강현실 선도 기업/기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사(VC, 벤처캐피털)가 참여하는 민·관 파트너십 협의체가 맡는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 후,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오디션은 XR 기술을 더 넓은 분야에 접목·발전시킬 차세대 주자들을 선발하는 자리”라며 “최근 가상공간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가상 회의, XR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관광 콘텐츠 등 타 산업과 XR산업의 연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와 접목된 스타트업의 반짝이는 제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