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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유럽 바이오텍 기업 대상 투자유치 나서

이종일 기자I 2019.10.14 11:55:36

인천경제청, 프랑스 메디센과 협약
유럽 바이오텍 기업 투자유치 협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 바이오텍 중견기업,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연수구 경원재 앰배서더인천에서 프랑스 바이오텍 기업 지원기관인 메디센(Medicen)과 바이오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등을 협력한다.

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의 바이오·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하는 중견·벤처 바이오텍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럽 바이오 기업과 상호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메디센은 지난 2005년 프랑스 파리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계획 수립·실행·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사노피 등 대기업을 포함해 450여개 바이오텍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올리비에 폰테인 메디센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독일, 그리스,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5개국의 세포·유전자 치료, 정밀의약, 바이오제약 기업 대표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텍 기업 대표도 함께했다.

메디센은 경제청과 협력해 우리나라 진출을 모색하는 유럽 바이오텍 기업들과 오는 18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넥스 등을 방문한다.

이원재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 바이오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유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세계 바이오 허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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