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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제10회 글로벌 한국학 포럼 개최

김윤정 기자I 2024.03.06 13:09:58

일본 오키나와 국제대학 안지나 교수 초청…주제는
일본 근대문학서 교차하는 만주이민의 표상과 기억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13일 오후 3시 제10회 글로벌 한국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숭실대 HK+ 사업단 ‘제10회 글로벌 한국학 포럼’ 개최 포스터. (자료 제공=숭실대)
이번 제10회 글로벌 한국학 포럼은 일본 오키나와 국제대학의 안지나 교수를 초청해 <일본 근대문학에서 교차하는 만주 이민의 표상과 기억을 주제로 진행한다. 만주 이민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일본인 이민자 내부의 모순과 균열을 가시화하는 계기로 작용한 작품집 <개척지대>(1939)를 통해 제국 일본이 기획하고 실행한 만주 이민의 모습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숭실대학교 HK+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광대한 식민지와 점령지를 내포한 채 끝나지 않는 전쟁을 수행하고 있던 제국 일본의 만주 이민이 가시화하는 다양한 이동의 표상과 기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국제적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한국학 연구의 국제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콜로키움 중 해외 한국학자 부분을 별도로 분리한 ‘글로벌 한국학 포럼’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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