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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빅맨 하윤기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김민욱이 3점슛 4방을 포함해 21득점을 하며 맹활약했다. 12리바운드로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두 개 부문 두 자릿 수 기록)까지 달성했다. 새 외인 이제이 아노시케는 21점 11리바운드, 양홍석은 17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50-44로 앞선 채 마친 KT는 3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막판 김민욱과 아노시케의 연속 외곽포에 양홍석의 2점까지 더해 3쿼터를 72-61로 끝냈다. 4쿼터에 들어서는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KCC는 전날 허웅의 허리 부상으로 포를 뗀 채 경기를 소화했다. 라건아가 19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고, 이승현은 16분1초를 뛰며 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NBA(미 프로농구) 출신 외국인 선수 론데 홀리스 제퍼슨은 11점 5리바운드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