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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찰은 어떤 기관보다 신중하고 절제력 있게 남용함 없이 그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 이번처럼 하고 싶은 만큼 전방위로 압수수색을 해대고 부르고 싶은 만큼 몇명이든 불러서 사건을 주선하고 법조문 구석구석 들이대면 몇명이든 기소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그건 아니지 않냐. 이번 사건은 작년 11월에 검찰총장의 지시로 검찰 스스로 1년 8개월을 덮어뒀던 사건을 중앙지검으로 이첩할 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리 그 기획이 그럴듯해도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바꾸지는 못할 거다. 정말 제가 울산지방선거에 개입했다고 입증할 수 있냐? 입증 못하면 누군가는 반성하고 사과하고 책임지는 거냐? 저는 우리 검찰이 좀 더 반듯하고 단정했으면 좋겠다. 내가 제일 세다. 최고다. 누구든 영장치고 기소할 수 있다. 제발 그러지 마시고 오늘날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빠져나가지 아프게 돌아봐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모든 권력기관은 국민을 위해 필요한 거다. 국민 신뢰를 잃으면 모두 잃는 거다. 구체적인 질문은 나오는 길에 답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