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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배터리 15% 제한 조치…국내회수율 94%

정병묵 기자I 2017.01.04 11:25: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 노트7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알림 메시지를 보내 가급적 많은 고객들이 개통점이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찾아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앞서 러시아(12월23일)·싱가포르(12월28일)·말레이시아(12월31일)·필리핀(1월1일) 등은 0%, 유럽(12월15일)·대만(12월21일)·홍콩(1월3일) 등은 30%로 충전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호주·캐나다·뉴질랜드는 지난 12월 네트워크 접속을 차단했다.

미국에서도 지난 12월 28일 T모바일을 시작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1월 5일, 스프린트가 1월 8일부터 충전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한편, 국내 갤럭시 노트7 회수율은 약 94%이며 개통처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노트7 교환과 환불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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