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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美연구소 설립·전문가 영입으로 RNA 기술 강화

박태진 기자I 2019.01.21 10:35:10

새 적응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RNAi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랩(연구소)을 신설하고 올리고핵산 합성 전문가인 신동원 박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RNAi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핵산의 일종인 RNA의 유전자 발현을 간섭해 단백질 생성을 차단한다.

신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올릭스의 국소투여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내부 장기를 표적하는 신규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 구축에 필요한 RNA 합성 기술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에 설립될 현지 RNA 합성 연구소도 총괄한다.

올릭스는 신 박사의 합류로 플랫폼 기술 강화와 새로운 적응증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임상 시험도 활발히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비대흉터치료제의 국내 임상 2상 진행과 글로벌(영국) 임상 1상이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건성·습성 황반변성치료제의 글로벌(미국) 임상 1상 신청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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