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택시는 색 신호에 맞춰 그대로 진행했지만, 당시 도로 일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으로 인해 서울경찰청 교통순찰대가 일대 교통을 통제하고 있었다. 이에 경찰 승합차는 경찰관의 수신호에 따라 좌회전을 했지만, 이를 보지 못한 택시와 충돌하게 됐다.
당시 택시 안에는 택시 기사와 20대 여성 승객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스스로 걸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 승합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 역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신호를 왜 보지 못했는지에 대해 경찰관, 택시 기사 양측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