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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 교육부·외교부 등 개방형 직위 14개 공개모집

이명철 기자I 2022.11.30 12:00:00

고공단 7개·과장급 7개…5개 직위 민간만 지원 가능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인사혁신처는 정부 고위공무원단·과장급 직위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2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2월 부처별 개방형 직위 등 공모 현황. (이미지=인사처)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교육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 11개 부처의 고위공무원단 7개 직위와 과장급 7개 직위 등 총 14개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장,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부장 등이다. 과장급 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통일부 홍보담당관,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행안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독성학과장 등이다.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문체부 장애인체육과장, 통일부 홍보담당관 등 5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소방정책·소방안전기술의 연구·개발·보급, 화재 원인과 위험성 화학물질에 대한 조사·연구·분석, 소방공무원의 소방활동재해 방지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소방·안전·재난 등 분야에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외교부 국립외교원 교수부장은 신임 외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평가, 외무공무원 국외연수, 주요국 외교관 교육훈련 기관 교류 등을 담당한다. 국제정치·경제통상, 인사·조직 관리, 교육훈련, 역량개발·평가, 기획, 공공행정 등 분야 전문가로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영어)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입주 행정기관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등을 담당하는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정보보호, 국가통신망, 정보자원통합, 정보화, 정보통신산업 분야 민간 전문가가 지원 대상이다.

문체부 장애인체육과장은 장애인 체육 등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민간 전문가만 지원할 수 있다. 정책 홍보 전략을 맡는 통일부 홍보담당관은 언론·홍보 등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쌓은 민간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다음달 1~16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희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정부 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구비한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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