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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음성 고속도로 일부구간 개통

박성호 기자I 2008.11.11 18:04:08

11일 오후 5시부터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국도 제40호선인 평택~음성 고속국도 중 `남안성~대소(음성)분기점` 구간을 11일 오후 5시부터 신설·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부분은 남안성나들목~대소(음성)분기점 21.2㎞ 구간으로 안성~음성 31.3㎞ 구간 중 일부에 해당한다. 나머지 서안성나들목~남안성나들목 10.1㎞ 구간은 지난해 8월 조기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일반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안성~진천~음성 간 운행거리가 9.8㎞ 가량 줄어들고 주행시간은 16분 정도 단축된다. 이에 따라 도공은 연간 1043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고속도로는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의 특성상 총 연장 중 30%가량이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 운행자의 안전을 위해 터널진입차단시설, LED 시선유도등, 갓길 노면요철 포장 및 중앙분리대 개선형 시선유도 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또 로드킬 예방을 위해 동물유도펜스 77개소 12㎞, 생태습지 2개소, 에코브릿지(Eco-Bridge) 1개소, 소형동물 이동통로 2개소 124m가 설치됐다.

지난 2002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개통까지 6년이 소요됐고 총 6075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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