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이틀에 나눠 상품권을 발행해 동시 구매자를 최대한 분산할 방침이다. 강북구·광진구 등을 시작으로 13개 자치구는 오는 18일, 중구·강동구 등 12개 자치구는 19일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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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시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상품권 판매일인 18~19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맹점 찾기(내 주변 맹점 찾기 포함) 등 일부 기능을 제한한다. 또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권 발행 전 일까지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 할 것을 당부했다. 상품권 발행 시각에 맞춰 회원가입을 하면 자칫 시스템 부하 등의 이유로 처리가 지연되거나 회원가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부터 서비스 중인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는 현재 14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서울소비생활에 중요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은 28만 개에 달한다.
서울시는 잔액이 여러 앱에 흩어져 있으면 결제할 때마다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니 빠른 시간 내 이관해 편리한 이용을 하라고 당부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보호와 가계의 경제부담을 경감하고자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이번 발행으로 시민분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했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 내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관(통합)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대상은 자치구 발행 서울사랑상품권, 유통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다. 잔액 이관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 후 기존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해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잔액이 한 번에 서울페이플러스앱 등으로 옮겨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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