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26일 한수원이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이집트 엘다바 원전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러시아 JSC ASE사와 이집트 엘다바 원전 사업 관련 ‘계약 체결을 위한 내부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국일보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한수원은 이르면 8월 중순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의 2차측 건설에 대한 최종 수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사의 자회사 JSC ASE사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해 1200메가와트(MW)급의 ‘VVER-1200’ 원자력 발전소 4기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해당 원전 수출 계약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에 수조원대의 원전 수출 계약이라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비츠로시스는 한수원과 원자력발전소 공기조화설비 제어 모듈을 국산화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자체개발한 공조설비 제어 모듈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제품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