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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6월의 A-벤처스에 케이터링 앱 ‘달리셔스’

김형욱 기자I 2019.06.13 11:00:20

케이터링 수요자-지역 외식업체 연결
3년만에 매출 7억원…10억원 투자유치

농림축산식품부 6월의 A-벤처스로 선정된 이강용 달리셔스 대표. 케이터링 수요자와 지역 외식업체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앱 서비스로 창업 3년차인 지난해 매출 7억원을 돌파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케이터링 플랫폼 앱을 운영하는 벤처기업 (주)달리셔스(대표 이강용)이 농림축산식품부 두 번째 이달의 어벤처스(A-벤처스)‘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의 A-벤처스로 달리셔스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와 벤처기업(Ventures)의 합성어다. 농식품부는 국내 2000여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성공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5월부터 이달의 A-벤처스를 선정해 소개하기로 했다.

달리셔스는 각종 행사에 조리 음식을 제공하는 케이터링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케이터링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과 외식업체, 요리사(셰프), 푸드트럭 등을 연계해주는 사업을 한다. 2016년 4월 창업해 현재 800여 기업이 점심식사 정기배송, 행사장 뷔페·도시락을 공급하고 있다. 창업 3년차인 지난해 매출 7억45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케이터링 서비스 공급자(메이커스)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리공간이 부족한 요리사(셰프)를 위해 서울 주요 거점마다 공유 주방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시너지아이비·로아인벤션랩 등 벤처 캐피탈로부터 약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달리셔스의 케이터링 플랫폼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면서 지역 외식업체에게 추가 소득 기회를 주고 있어 6월의 A-벤처스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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