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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인도네시아 상품·파생거래소와 협력 MOU 체결

안혜신 기자I 2014.09.30 12:00:0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거래소는 30일 서울에서 인도네시아 상품·파생거래소(ICDX)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거래소와 해외사업에 대한 협력관계가 없었던 국가다. 따라서 이번 MOU를 통해 양 거래소는 매매·청산결제·시장감시 등 각종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관련 협력, 공동연구, 정보공유 및 상호인적교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경수 이사장은 “ICDX는 인도네시아의 금·팜오일·주석 등을 주로 거래하는 역동성이 있는 신생 상품·파생거래소”라면서 “이번 MOU를 계기로 IT시스템 구축관련 협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ICDX와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가인 위자자 인도네시아 ICDX 사장도 “한국거래소의 성공적인 파생상품시장 운영성과를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우수한 IT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파생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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