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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공표금지 직전 큰 격차 불구 긴장

정재호 기자I 2014.07.28 12:28: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추이 및 ‘동작을 여론조사 결과’ 등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지난 23일을 끝으로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재보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행위가 지난 24일부터 전면 금지됐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을 엿새 남긴 24일 뒤에 실시된 재보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거일 전까지 엿새 동안 여론조사 상으로 어떤 후보가 앞서는지 알 수 없게 됐다.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 추이’는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전격 사퇴한 24일 이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며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양자대결을 완성했다.

때마침 판세(여론조사)가 안갯속으로 들어가 양 진영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여론조사 공표 직전에 실시됐던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여유 있는 리드를 지켰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CBS와 포커스컴퍼니가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경원 노회찬 양자대결에서는 ‘나경원 42.7%, 노회찬 41.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유선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4.36%포인트다.

반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직전에 발표된 노회찬 나경원 지지율은 격차가 상당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지난 23일 양자 구도를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와 노회찬 후보의 대결은 ‘44.5%(나경원) 대 34.4%(노회찬)’로 나경원 후보가 10.1%p 앞섰다.

이 조사는 유선 RDD 500명과 무선패널 200명을 통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최대 ±3.7%p, 응답률은 12.5%였다.

해당 여론조사들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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