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기도, 섬유기업 맞춤 지원…신소재개발·친환경인증 등

정재훈 기자I 2024.04.03 11:25:49
(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양주·포천 등 북부지역 특화산업인 섬유업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경기도는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섬유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소재개발 △친환경 글로벌 인증 △유해물질 시험·분석 및 인증 등 3개 분야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섬유기업 맞춤형 신소재 개발 사업’은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용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며 특히 올해는 시제품 제작비 지원을 비롯해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제안기술 선행특허조사를 추가로 지원한다.

현재 산업용 섬유소재 생산기업이거나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곳 당 최대 2200만원까지 지원하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섬유·패션 친환경 글로벌 인증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섬유·패션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한다.

세계적인 친환경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 취득 관련 비용의 최대 70%까지 기업당 최대 2개 인증 비용,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도는 11일 양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참여 희망 기업은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섬유분야 유해물질 시험분석 및 인증지원’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과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제품 안전 시험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유형에 따라 소상공인 80%, 중소기업 60% 범위에서 기업 당 최대 300만원(안전확인대상제품 최대 100만원)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안전기준준수대상제품(가정용섬유제품·가죽제품 등)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제품(아동용섬유제품·어린이용가죽제품 등) △안전확인 대상제품(유아용 섬유제품)이다.

배진기 기업육성과장은 “환경규제와 수출·내수의 어려움을 겪는 섬유기업이 해당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 업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