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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펀드온라인코리아, 블록체인 업무협약 체결

정수영 기자I 2017.05.19 11:11:06

펀스판매 등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이 펀드온라인코리아(FOK)와 19일 블록체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코스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펀드온라인코리아와 ‘블록체인 연구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력분야는 △블록체인 기술연구 및 활용을 통한 신규서비스 창출 △자본시장 블록체인 적용 관련 기술·제도적 과제 수행 △기타 블록체인 관련 상호 보완가능 분야 발굴 등이다. 특히 펀드판매·독립투자자문업(IFA) 등 펀드온라인코리아의 거래플랫폼을 코스콤의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펀드거래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해 볼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따른 금융 인프라 변화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속 블록체인 기반의 빅데이터, AI 비즈니스 발굴 등 두 기관이 가진 강점에 기반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자본시장의 변화를 이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펀드거래시스템의 새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도 “블록체인은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핵심 기술력 중 하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금융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코스콤은 앞서 지난해 9월 장외시장 채권거래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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