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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안전유리 공급

강경래 기자I 2021.04.13 11:10:38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적용한 KCC글라스 안전유리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KCC글라스가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안전유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기차다. 지난 3월 25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3만 5000여대가 계약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다.

아이오닉5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양방향 충전 시스템인 ‘V2L’(Vehicle to Load)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태양광 충전 지붕인 ‘솔라 셀 루프’(Solar Cell Roof) △디지털 사이드미러 등 현대자동차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KCC글라스는 아이오닉5 앞유리와 도어유리, 뒷유리를 포함한 안전유리 전량을 공급한다. 이에 더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유리와 ‘솔라 셀 루프’ 커버유리에도 안전유리를 공급하며 아이오닉5의 첨단 기능을 지원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아이오닉5 공급을 통해 다시 한번 유리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현대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첫차인 아이오닉5 안전유리 공급을 시작으로 고기능성 유리 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차량용 안전유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는 경영 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차량용 안전유리 업체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합병했다. KCC글라스는 합병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GM 등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안전유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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