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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성자는 지난 10일 무리한 차선변경 후 손가락 욕설을 한 모닝 차주의 영상을 보배드림에 공개하고, 지난 21일 경찰 신고 후기를 밝힌 바 있다. 다만 모닝 차주는 보복운전, 모욕죄, 진로변경 위반, 방향지시등 미점등 위반 등 모든 혐의에서 무혐의를 받았다고 한다.
작성자는 “지난 22일 밤 10시께 분당 자주색 모닝 차주에게 유튜브 영상 댓글로 연락이 왔다”라며 한 누리꾼의 댓글을 공개했다. 당시 해당 유튜브에는 자주색 모닝 차량이 손가락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모닝 차주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은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분당경찰서 교통조사계로부터 받은 사건처리 결과 통지서를 공유했다. 여기에는 교통사건 신고 관련 조사했으나 혐의 적용이 어려워 내사를 종결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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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작성자는 해당 댓글이 달리기 2~3분 전쯤 분당경찰서로부터 같은 내용의 사건처리결과 통지서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날 모닝을 쫓아가다가 신호에 걸려서 따라가지 않았던 것까지 댓글에 작성한 것 보면 위 댓글들은 분당 자주색 모닝 차주가 직접 작성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라며 “그 사람도 같은 문자를 받자마자 댓글을 단 것 같은데 여기에 엄청난 신경을 쓰고 동시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나 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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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담당 형사님께서 모닝 차주에게 2~3시간 정도 조서를 쓰게 했고, 따끔하게 혼냈다고 한다”라며 “그러자 모닝 차주가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잘못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닝 차주가 어떠한 처벌도 받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친구나 지인들에게 ‘찌질한 양아치’ 이미지를 박제시킨 것만 해도 성공적인 복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초에 액땜했다고 치고 이 사건은 끝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