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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주요국의 경기부양책,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회복, 기업실적 개선과 국민연금기금의 위기대응 전략, 포트폴리오 조정 등 적극적인 운용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는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성과평가를 확정하고 이에 따라 운용역에게 지급할 성과급 수준도 결정한다. 운용역 성과급은 △목표성과급 △조직성과급 △장기성과급 세 종류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이 가운데 목표성과급은 기금 전체와 개별 자산군의 초과 수익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률과 목표 달성률, 자산군별 가중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지난해 운용역 성과급은 1인당 7495만원 수준이었고, 2019년과 2018년, 2017년에는 각각 5657만원, 3435만원, 4682만원 수준이었다.
다만 올해 들어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 원장은 “올해 1분기 국민연금 수익률은 -2.7%를 기록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장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살피고 안정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