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그니처 아이템인 머메이드 실루엣 스커트를 중심으로 데님 팬츠, 슬랙스, 원피스 등 스타일리시한 데일리룩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린이, 성숙이, 차분이, 초록이 등 솔직하고 친근한 네이밍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형성해왔다.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은 203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온 유어네임히얼이 향후 패션 & 뷰티 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결정했다. 유어네임히얼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타깃을 확대하고 제품 라인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유어네임히얼이 20~30대를 대상으로 준비하는 세컨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유어네임히얼 대표는 “온라인 패션 커머스 대표 기업인 무신사와 K-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이 유얼네임히얼의 브랜드 가치를 알아보고 유망 기업으로 선정해 기쁘다”며, “앞으로 두 기업이 보유한 자산과 시너지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MZ부터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패션 & 뷰티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전했다.
한편 AP&M 뷰티·패션 합자 조합은 무신사와 아모레퍼시픽이 패션과 뷰티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했다. 100억원 규모로 운용되며 패션 및 뷰티와 연계된 초기 유망 기업에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