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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8년 연속 '세계 최고 경쟁력 철강사' 선정

남궁민관 기자I 2017.06.27 11:00:11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 선정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POSCO)가 8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평가 받았다.

27일 POSCO(005490) 에 따르면 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는 지난 26일 '제32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철강사 경쟁력 평가에서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사로 발표했다.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이번 전략회의에는 전세계 철강사 및 주요 컨설팅업계, 시장조사 전문기관 관계자 6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세계 철강산업 동향 및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함께 WSD는 전세계 37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생산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절감·재무건전성·원료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한다.

포스코는 WSD가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순위를 최초 발표한 2002년 이래 총 13회에 걸쳐 1위에 선정됨으로써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국내외 시황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 활동 강화 △WP(월드프리미엄)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활동 △재무구조 개선 활동 등을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기술혁신 △원가절감 △노동숙련도 △구조조정 △투자환경 등 총 5개 항목에서 만점인 10점을 획득, 지난해 보다 0.26점 높은 8.31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러시아 세베르스탈(2위), 미국 뉴코어(3위), 러시아 NLMK(4위), 신일철주금(5위)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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