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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종합안내센터 상담사 코로나19 확진…염창센터 운영 중단

하상렬 기자I 2021.04.12 11:20:02

목동 센터 정상 운영…상담·3자 통역 가능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지난 주말 법무부가 운영하는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센터 운영이 중단됐다. 다만 법무부의 이원화 조치로 상담 업무 등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사진=연합뉴스)
법무부는 12일 “서울 강서구 외국인종합안내센터의 염창센터 상담사 1명이 지난 1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며 “즉시 센터를 폐쇄한 후 소독을 완료했고, 오늘부터 염창센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염창센터 상담사 등 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역학조사가 진행돼 최소 오는 13일까지는 센터를 폐쇄하고 업무를 중단할 계획이다. 검사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그 기간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콜센터 전면 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목동과 염창동 센터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목동 센터는 정상 운영되므로 상담 및 3자 통역 업무 등은 정상적으로 수행된다.

외국인종합안내센터는 재한외국인의 국내 생활적응에 필요한 민원상담과 행정정보 안내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로 제공하는 다국어 민원안내 창구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방역당국과 협력해 외국인종합안내센터 염창센터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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