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월봉저작상에 엔지니어 담론 정리한 한경희 연세대 교수

김미경 기자I 2022.09.14 13:29:36

수상저서 ‘한국 엔지니어의 형성과 발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철우)가 수여하는 제47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한경희 교수가 선정됐다.

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는 엔지니어에 관한 사회적 담론을 정리한 한경희 연세대 교수를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저서는 ‘한국 엔지니어의 형성과 발전’(들녘, 2021)이다.

제47회 월봉저작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경희 연세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교수(사진=월봉한기악선생기념사업회/일조각 제공).
‘한국 엔지니어의 형성과 발전’은 엔지니어에 관한 사회적 탐구와 담론을 정리한 책이다. 동아시아 전통사회의 구성 요소였던 공(工)이 현대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엔지니어, 엔지니어링으로 전환하는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고, 과학기술사회학 관점에서 분석했다.

한 교수는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사회학 이론을 주제로 석사논문을 썼고 대덕연구단지 기술혁신 연결망 사례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데이비스) 박사 후 연구원, 이화여대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등교육혁신원 사회참여센터장, 한국공학교육학회 이사, 한국과학기술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월봉저작상은 일제강점기에 언론인과 교육자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월봉 한기악(1898∼1941)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국의 학문과 문화 창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